[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LG유플러스가 20일에도 3% 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8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400원(2.80%)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5000원도 터치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긴 했지만 적어도 5월 초까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주가는 현 주가대비 한 단계 레벨업 될 공산이 크다"며 "전체 유동 물량 및 외국인 매수 강도를 감안하면 말할 것도 없거니와 상반기 실적만 봐도 올해 높은 순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다가 해외 통신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여전히 높고, 규제 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게 전개된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호전시킬 공산이 크다"며 "특히 정부, 국회가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통합 규제를 최근 주장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통신사 망 패권 강화 및 투자 독려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