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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새도전…'Y400, 대형 SUV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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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새도전…'Y400, 대형 SUV 1위 도전'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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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티볼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을 연 것처럼 Y400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자"고 강조했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이제는 대형SUV 시장이 클 때가 됐다"면서 현대기아차의 독주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대형 SUV는 기아차가 모하비로 시장을 지키고 있다.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있었지만 단종됐고 이후 현대차는 싼타페 차체를 키운 맥스크루즈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사장은 Y400이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만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가장 큰 무기는 '튼튼함'이다. 쌍용차는 포스코와 차세대 프레임을 개발해 변형 저항성이 뛰어난 1.5 GPa급(㎟당 150㎏까지 하중을 견딘다는 뜻) 초고강도강을 차량에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


Y400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이달 말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사전 공개된다. 쌍용차는 최근 렌더링이미지를 공개하면서 흥행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Y400은 2001년 출시된 렉스턴 W의 16년 만의 후속작이다. 쌍용차의 야심작으로 렉스턴보다 크고 더 고급스럽게 제작된다. 오랜만에 나오는 간판 모델이어서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 Y400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세단 스팅어와 함께 주목받을 차로 꼽히고 있다.


쌍용차 노사 모두 Y400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티볼리로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탄력을 받기 위해선 Y400의 성공이 절실하다. 최 사장은 "지난해 티볼리를 통해 오랜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올해 역시 Y400의 성공적 출시 등을 통한 판매 확대로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새도전…'Y400, 대형 SUV 1위 도전' 쌍용자동차 Y400 렌더링 이미지 / 사진= 쌍용자동차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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