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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전북 정읍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배수구에 다리가 빨려 들어간 8살 남자아이가 4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다.
19일 오후 10시께 정읍 시내 한 목욕탕 냉탕에서 이모(8)군의 다리가 배수구에 빠졌다.
냉탕의 수위가 1m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군의 다리 무릎 부분까지 배수구에 들어가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 군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40여 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목욕탕 관리자는 냉탕의 물을 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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