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 뷰티쇼' 지난 방송서 1300명 이상 시청, 상품은 매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CJ오쇼핑이 생방송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동시 중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CJ오쇼핑은 뷰티 프로그램 '아는 언니 뷰티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생방송을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방송 스튜디오 현장을 휴대전화로 별도 촬영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방송 장면은 물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스튜디오 현장까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는 언니 뷰티쇼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50분부터 70분 간 방송되는 뷰티 전문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CJ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CJ오쇼핑의 모든 생방송을 시청할 순 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은 PD의 각색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스튜디오의 현장감을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객들은 상품 담당 MD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한 것들을 즉각적으로 묻고 답변 받는다.
지난 1일 아는 언니 뷰티쇼에서 소개된 '매트리콜 콜라겐 프로그램' 상품의 인스타그램 첫 생중계에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떤 제품이랑 같이 쓰면 좋나요?" "즉각적인 효과는 뭐가 있나요?" "실제로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제품인가요?" 등 인스타그램을 통한 고객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담당 MD는 바로 답변을 남겼다. 질문들은 생방송을 진행하는 쇼호스트에게도 전달됐고, 쇼호스트는 곧바로 시청자들에게 설명했다. MD가 답변하지 않아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고객들끼리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고객 간의 활발한 소통도 있었다.
이날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보기 위해 접속한 고객은 1300명 이상이었다. 이를 계기로 아는 언니 뷰티쇼의 인스타그램(@cjbeautyshow) 팔로어가 약 800명 증가해 현재는 총 230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방송 실적도 목표 대비 1.5배의 좋은 성과를 냈다. 준비 수량 전량 매진을 기록, SNS 생중계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구매 고객 중 20~30대 젊은 고객층 비율이 일반 홈쇼핑 방송 대비 20% 이상 높았다. 총 판매 수량의 60% 가까이가 상담원이나 자동응답서비스(ARS) 등 전화 주문이 아닌 CJ몰 앱을 통한 모바일 주문으로 나타났다.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통해 그 만의 뷰티 비법을 공개한다. 이 날 선보이는 '더말로지카 기초 화장품 세트'에 대한 소개는 물론 쇼호스트 조윤주와 함께 직접 방송 전 스튜디오와 분장실 등의 준비 상황을 생생히 중계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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