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22·한국체대)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에서 5위를 했다.
이상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한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8강 경기에서 빅와일드(러시아)에게 0.99초 차로 져 4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상호는 16강까지 순조롭게 진출했다. 1, 2차시기 합계 1분04초98을 기록하며 전체 쉰네 명 중 1위로 16강에 올랐다. 메달 가능성도 높여보였지만 8강에서 아쉽게 패해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상호는 20일 혼성 단체전 경기를 소화한 후 이번 시즌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다. 오는 21일에는 귀국한다.
이상호는 이달 초 터키에서 한 월드컵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에는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에 올라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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