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9일 KBS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의 인사구성을 두고 공방을 펼쳤습니다. 토론 초반에는 대연정론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한 다른 주자들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대연정을 말하는 시기가 잘못됐다"며 "연정은 정권교체 뒤 정치 상황에 달린 것으로, 자연스레 통합될 것이고 정의당과 정책연대를 하면 자연스레 과반이 된다. 대연정까지 갈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문 전 대표를 향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캠프는 당을 뛰어넘은 가장 강력한 조직"이라며 "정당 결정을 뛰어넘는 힘을 갖고 있다. 문 전 대표의 등장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등장을 똑같이 따라가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2.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
중앙일보와 JTBC의 홍석현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18일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고별사에서 "이제 저는 23년 간 몸담아 온 회사를 떠납니다"라며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홍 회장은 "최근 몇 개월, 탄핵 정국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3.소래포구 화재
18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상인 등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뒤쪽 건물에 들어선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을 태웠습니다.
4. 진실 밝혀질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밤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민경욱 청와대 전 대변인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5.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소환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15일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6.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1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공중파 3사와 YTN·OBS 등 5개사 주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한 비판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 시장은 안 지사를 향해 "불법 정치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로 요구했고, 이 시장을 향해서는 "이 시장은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등을 하고서도 이 부분에 너무 당당하다"는 등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는 등 상대적으로 낮은 난이도의 질문 을 했습니다.
7. 5월 임시공휴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의 선거일이 5월 9일로 결정됐습니다. 대선일 지정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의 홍윤식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이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8.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15일 대통령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 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각당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들 3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일 헌법개정안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9.미국 금리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회의 이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번 금리 인상의 메시지는 바로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면 연준의 기준금리를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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