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미국·중국발 불확실성,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한 신사업 등으로 수익성과 매출을 높이겠습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2017년에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금리상승·달러화 강세, 인수합병(M&A)를 통한 중국 업체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저성장 기조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경기 불황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욕구는 늘고 있다"며 "LG시그니처,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에선 LG트윈워시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로 차세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LCD TV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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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 대해선 무엇보다 안전성 강화를 통한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성공적으로 판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에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GM볼트를 중심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가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자 정기 주총에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1인 최고경영자(CEO) 체제 전환에 따라 정관상 등기 이사 정원 수를 최대 9인에서 7명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정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 아시아/퍼시픽 CFO가 신규 선임됐으며 이사 보수 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60억원으로 승인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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