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F800 에어'와 '아이나비 퀀텀'이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이하 레드닷 어워드)' 자동차 액세서리 부문에서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F800 에어는 세계 가전박람회 'CES2017'을 통해 공개된 제품이다. 첨단 기능을 갖추면서도 얇은 형상을 유지해 차량과의 일체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 앞 유리와 최대한 밀착될 수 있도록 일체형 거치대를 적용했다. 본체와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슬라이드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켰다.
흐르는 듯한 프레임 타입의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블랙박스 카메라 부분에 대한 디자인과 기능적인 포인트를 동시에 살린 제품이다. F800 에어는 'CES2017 혁신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기능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아이나비 퀀텀은 기존 블랙박스와 달리 프레임 타입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부피, 면적을 최소화 시키는 프레임 형태의 슬림룩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전면 가죽느낌의 금형 패턴과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블랙박스의 제품 브랜드 디자인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개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제품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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