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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디스플레이 전작보다 60% 비싸…출고가 1000달러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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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OLED 디스플레이 생산단가 60% 비싸져
부품 공급 4분기 시작…판매 늦춰질듯
3D 터치센서로 증강현실 구현 가능
부품 단가 비싸지면서 아이폰8 가격 1000달러 넘을 것


"아이폰8 디스플레이 전작보다 60% 비싸…출고가 1000달러 넘을듯" 아이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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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8(가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출고가가 1000달러(약 115만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대만의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아이폰8에 들어가는 OLED 3D 터치 모듈의 생산단가가 15달러로 아이폰7용 부품(9달러)보다 60% 비싸다고 보도했다.

OLED 아이폰은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위에 필름 터치 센서를 덮어 제작된다. 제작은 TPK홀딩스가 맡는다. 디지타임스는 이 부품의 공급이 올 4분기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OLED 아이폰이 기존과 달리 9월 이후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매체는 아몰레드 패널이 새로운 종류의 3D 터치 센서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KGI 시큐리티 분석가는 "OLED가 채택된 아이폰8의 전면 카메라는 3D 공간을 인식하는 기능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3D로 셀프카메라를 찍고 증강현실(AR)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에 탑재되는 3D 센서는 지난 2013년 애플이 인수한 이스라엘 적외선 센서 기술 업체 프라임센스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하단에 새로운 '기능 영역'을 추가하고, 기존 홈 버튼과 터치 ID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3D 터치 센서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생산 공정은 더 복잡해 질 전망이다. 이는 부품단가 상승의 요인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OLED 아이폰의 출고가가 1000달러(약 115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폰7플러스 256기가바이트(GB)의 가격은 979달러(약 112만원)였다.


지금까지 제기된 아이폰8 관련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8은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하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 나머지 두 개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델이다.


OLED 제품은 5.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기본 저장 공간은 64기가바이트(GB)와 256GB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LCD 제품은 각각 5.5인치와 4.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최대 256GB 저장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LCD 제품은 보통의 아이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9월부터 판매되며, OLED 제품은 4분기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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