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만나는 보성 문학아카데미 개강

"보성차품평관에서 3월 31일부터 문학 강좌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차문화공원 내 보성차품평관에서 보성 문학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운영은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이사장 이창수)가 위탁받아 시 창작, 논어 읽기 등 다양한 문학을 통한 군민 정서 함양을 위해 3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주 동안 추진한다.

강좌는 북천-까마귀로 제28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유홍준 시인의 시창작과 김은수 광주대학교 명예교수의 논어 읽기로 진행되며, 지역, 나이, 종교, 성별에 대한 차별없이 누구나 수업을 듣고 토론할 수 있다.

이창수 이사장은 “군민 누구나 문학과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 인문학의 향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보성 문학아카데미를 통해 우리군이 전남의 대표적인 인문예술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 또는 보성군청 총무과(061-850-5122)로 신청하면 되고, 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강좌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보성 문학아카데미 강좌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시 창작 : 금요일 14:00~16:00/강사 유홍준 시인(순천대학교 문예창작과 출강)
▲논어 읽기 : 금요일 16:00~18:00/강사 김은수 교수(한문학자, 광주대 명예교수)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