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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 충분한 수주잔고…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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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건설에 대해 충분한 수주잔고로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600원에서 5만88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분야가 시너지를 내는 시점이 도래했다"며 "2015년 4분기 대비 주택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 증가한 11조9000억원으로 국내 주택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고 삼성역 GBC 등 국내 계열사 공사 수주 증가로 건축 부문 역시 실적증가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3812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2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개선되기 시작한 건축·주택부문의 이익률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69조원까지 증가한 충분한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건축·주택을 16조7000억원까지 증가시키며 매출 인식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실적 증가 가능성을 높게 기대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공시한 이란 플랜트 수주 관련 한국 국내 은행이 85% 수준의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 자금 문제로 인한 공사 수행 우려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란 수주로 해외 플랜트도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건설 전 영역에서 성장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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