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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주인공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는 장면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홍보 동영상을 금감원 금융포털 '파인'과 검색포털 영화정보에 게재했다.
이 영화는 국가안보국의 예산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실수를 은폐하고 싶었던 상사는 요원(강예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시키고, 이미 그 조직에 잠복해 있던 형사(한채아)와 국가 예산을 환수하기 위해 합동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금감원은 본원 건물에서 영화 촬영을 할 수 있게 하고 영화 속 피해 사례를 감수하는 등 제작사 측에 지원을 한 바 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과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주고자 대한노인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에 영화표 500장 내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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