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조국 교수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씨, 일말의 반성도 없다. 탄핵결정 승복 선언도 없다. 마지막까지 무법·초법 마인드를 고수한다. ‘진실’은 검찰 수사에 의하여 더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 측이 12일 내놓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가 담긴 기사의 링크를 첨부했다. 조국 교수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일말의 연민이나 동정심도 사라지게 만드는 퇴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12일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뒤 민경욱 전 대변인을 통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등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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