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교체로 나가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회초 교체로 나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6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신 8회말 1사 3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크리스 마레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켈비 토믈린슨의 좌전 안타에 2루를 밟고, 고르키스 에르난데스의 1루수 뜬공에 3루까지 진출했으나 애런 힐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하지 못했다.
황재균은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2호 홈런을 기록한 뒤 두 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6-7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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