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에서 '박근혜' 검색하면 '전 대통령'으로 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자 국내 포털 사이트들이 인물 정보의 직함을 나란히 '전 대통령'으로 바꿨다.
10일 네이버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결정 발표 직후 대통령 프로필에 기재하는 직함을 '전 대통령'으로 바꿨다. 다음도 발빠르게 직함을 '전 대통령'으로 교체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탄핵 결론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론이 난 직후 바로 프로필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11시45분 현재 구글에서는 '박근혜'를 검색하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박 대통령은 파면됐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지 92일 만이다,
한편 네이버에서 뉴스를 시청하려는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네이버 뉴스 생중계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했다. 중계 도중 영상이 끊기는 현상이 이어져 뉴스를 시청하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JTBC의 경우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몰려 방송국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다. 현재는 복구가 이뤄져 원활하게 서비스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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