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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떨어지고, 안희정 오르고'…갤럽 "文 32%·安 17%·黃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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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 역시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0일 3월2째주(7~9일 조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더 좋은지 묻는 질문에 문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45%로 안 지사(12%)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문 전 대표는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재인 지지율 떨어지고, 안희정 오르고'…갤럽 "文 32%·安 17%·黃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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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중인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대구·경북에서 29%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28%로 문 전 대표(3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주와 같은 9%를 나타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오른 9%로 안 전 대표와 동률을 이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와 똑같은 8%를 나타냈다. 황 권한대행은 보수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의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도 소폭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34%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1%포인트 떨어졌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43%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 역시 11%를 기록해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으며 바른정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를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해 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2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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