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아남전자 주가가 급등세다. 오디오 솔루션 제공 업체인 링크플레이와의 전략적 제휴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아남전자는 12.83% 오른 2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링크플레이와의 제휴 사실을 밝혔다. 링크플레이는 인공지능 비서로 알려진 아마존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기업이다. 아남전자는 제휴를 통해 해당 기능을 A/V 리시버, 오디오 스피커, 앰프, 스마트 가전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오디오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첨단기술,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공유한다.
아남전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음성인식제품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아남전자는 또 전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흑자전환 성공과 하만카돈 매출 증가, 음성인식 기술 확보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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