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단기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기 현행 -0.40%와 0.25%로 동결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6주 단위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한 뒤 이같이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을 밝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최근 경제 동향과 전망, 이에 맞물린 금리정책 대응과 양적완화 향배에 관해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지난해 12월 올해 3월까지였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9개월 늘리되 원래 800억유로였던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다음달부터 600억유로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이날 ECB는 이 발표대로 내달부터 연말까진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600억유로로 낮춘다고 재확인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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