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일본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일본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2차전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전날 쿠바를 11-6으로 꺾고 호주까지 제압하면서 순조롭게 1라운드를 하고 있다. 10일에서 조 최약체로 꼽히는 중국과 대결해 전승으로 2라운드에 갈 가능성이 크다.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가 2회말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4.1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타선도 폭발했다. 5회초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의 좌익수 쪽 2루타, 스즈키 세이야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7회초에는 나카다 쇼가 역전 좌월 솔로홈런을 쳤고, 8회에는 2사 1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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