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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전기술, 국내 원전시장 전망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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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전기술에 대해 추가 국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없이는 실적 개선이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전기술 주가는 올해 1월 중순 이후 영국 무어사이드 원자력발전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4% 이상 반등했다.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한전기술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하지만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는 상황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발의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 이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는 국면임을 의미한다"며 "이 외에도 경상도 지역 추가지진 발생, 대선 후보들의 원전 전면 재검토 논의 등 국내 원자력발전시장은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각종 악재들이 전부 현실화되면 국내엔 추가 신규 원전 진입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기존 원전의 가동 연장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도 삼성전기의 매출 역성장은 불가피하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도 24배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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