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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장나리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아버지의 방'이 제36회 애니마 브뤼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Anima-Brussels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에서 학생 부문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영화제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영화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페스티벌이다. 아버지의 방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한 주인공이 훗날 가족에게 외면 받는 아버지의 모습을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한편 대상은 러시아 안나 부라노바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검은 물결 사이로(Among the Black Waves)'가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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