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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 "초(超)격차 완벽한 리딩뱅크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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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식 취임…"신한이 가야 할 길은 디지털+글로벌"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 "초(超)격차 완벽한 리딩뱅크 이룰 것" 위성호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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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 7일 "국내에서 경쟁 은행과의 간격을 더욱 벌리는 초(超)격차의 완벽한 리딩뱅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글로벌에서도 해외 유수 은행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누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은행'의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꿈과 길'이란 주제로 위 행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위 행장은 전임자인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내정자를 언급하며 "신한 역사상 최초로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가 탄생했다"며 "노력한다면 누구나 신한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을 향해 "조직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과 직원을 가장 먼저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신한만의 새로운 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신한이 가야 할 길로 '디지털'과 '글로벌'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격변의 환경에서 기존 산업을 보호하던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전혀 다른 플레이어(Player)들이 은행업에도전하고 있다"며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위너 테이크스 올(Winner takes all)'의 냉혹한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특유의 전투적 기질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빅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을 경영에 활용해 비가격 요소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신한이 디지털에서도 탁월함을 견지하도록 전행적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신한이 가야 할 두 번째 길로 '글로벌'을 강조하며 "앞으로 아시아 유망 시장 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행장은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면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밑거름이 되겠다"며 "구두끈을 다시 바싹 조여 매고 힘찬 전진을 시작하자"고 격려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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