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훈·포장 수여식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명태 양식 산업화와 보험사기범 검거에 기여한 공무원을 포함한 82명의 공무원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7일 국민 생활편의를 높이고 소외계층 자립, 법질서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선정하고 이날 훈·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변순규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명태 인공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해 약 4000억원의 경제 창출 효과를 거두는데 기여해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송영복 부산지방경찰청 경위는 사건분석과 혐의 입증이 어려운 보험사기 범죄를 캐 수억원대의 보험금을 편취한 간호사와 보험설계사 24명을 검거해 법질서 확립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로 역시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이정희 서울지방국세청 사무관은 금융기관의 숨은 세원을 발굴해 967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둬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외에 석면피해 대상자 발굴지역 확대(환경부)와 목재생산업 등록제도를 도입한(산림청) 공무원 등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인사처는 지난달까지 예비심사와 공개검증, 현지실사를 거치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공적심시위 선발절차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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