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 상에 발사한 데 대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등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동맹과 함께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사드' 포대의 배치 등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방어능력 강화를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오래된 도발적 행동이 변함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러한 도발은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와 백악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및 핵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강경한 대응방안 수립에 들어갔다.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 압박 정책에는 한반도 내 전술 핵 재배치나 조속한 사드 배치 추진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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