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6일 코스닥시장은 소폭 반등한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55%) 오른 604.0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은 6억7037만주, 거래대금은 2조221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원, 214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이 97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가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10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인 카카오(-2.33%), 3위인 CJ E&M(-3.89%) 등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로엔(-0.73%), 코미팜(-0.31%), 컴투스(-3.14%)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메디톡스(0.88%), SK머티리얼즈(5.57%), 바이로메드(0.94%), GS홈쇼핑(1.72%)는 선방했다.
SK머티리얼즈를 비롯해 이날 주식시장에서 선방한 종목들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동반됐다. 올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져 가격 매력이 높아진 종목들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방산주로 분류되는 일부 코스닥 종목들이 장 초반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빅텍이 2.59% 하락 마감했고, 스페코는 1.36%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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