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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1분기 888억원 등 상반기 총 1656억원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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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올해 토지보상 사업을 통해 1분기 888억원 등 상반기 중 1656억원을 조기집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홍성~송산 90㎞ 구간의 서해선과 이천~문경 94.8㎞ 구간의 중부내륙철도 등 8개 국가 주요철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기집행에 나서게 된다.

2017년 철도공단의 연간 총 사업비는 총 1조2000억원이다. 이중 토지보상비 규모는 2575억원(4071필지·246만2000㎡)에 달한다. 올해 토지보상비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중 조기집행 될 토비보상비용은 전체 보상비용의 절반가량이 되기도 한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사업의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토지보상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신속한 토지보상을 진행, 후속공정을 앞당겨 전체 사업비가 조기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동렬 본부장은 “토지보상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후속 공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하는데 무게를 두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사업비 조기집행 성과를 내는 동시에 토지 소유자의 편의를 고려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토지보상비의 조기집행을 위해 ‘토지보상 비상대책반’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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