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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몽니]"中 관광객 반토막나면 국내 면세 매출 24% 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4~5월부터 관광객 감소 시작될 것"

[中 사드 몽니]"中 관광객 반토막나면 국내 면세 매출 24%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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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부지 확정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민의 한국여행을 통제하고 나선 가운데, 중국 관광객 수가 50% 줄어들 경우 면세점 매출액은 24%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이승은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행 중국인 여행객이 감소하면 면세점, 화장품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50% 감소하면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24.6% 줄어들 수 있다"면서 "화장품업체 중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액은 4000억원 감소한 1조1000억원, LG생활건강 면세점 매출액은 2000억원 줄어든 8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행객은 올해 4~5월부터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관광객이 여행 상품을 통상적으로 2~3개월전에 예약하는 것을 가정할 때 올해 4~5월부터 감소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전국적으로 오는 15일부터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 7대 지침 지시 및 중국 롯데마트 4곳에 대해 영업정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상품과 관련한 주요내용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전면중단(3월15일 이후) ▲한국행 개인여행 업무 전면중단 ▲모든 한국 관련 상품은 매진된 것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삭제 ▲롯데 관련 여행상품은 모두 내릴 것 ▲한국 저가여행 근절 ▲크루즈선은 한국 부두 정박 불허 ▲위반할 경우 엄중 처벌 등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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