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현대해상은 서울시와 함께 '초등학교 통학거리별 맞춤형 안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교 통학거리별 맞춤형 안전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내내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보 통학용 안전지도 제공,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스쿨버스 제공, 안전의식 및 위험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통학거리별 맞춤형 안전프로그램'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어린이 통학로 실태 및 거리유형별 위험도 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기민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장은 "안전지도와 스쿨버스와 같은 통학로 안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사고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에 대한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형우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은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보다 강화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해상과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어린이 통학여건 개선 및 안전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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