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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네덜란드, 우리보다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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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네덜란드, 우리보다 한 수 위" 김인식 감독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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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네덜란드가 우리나라보다 한 수 위 전력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1-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우리나라 대표팀이 1-4로 패했던 상무 야구단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전날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단 3안타에 그쳤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는 7이닝까지만 진행됐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경기는 9회까지 진행됐다는 차이를 감안해도 경기력에서 큰 차이가 드러났다.


네덜란드는 잰더 보가츠(24·보스턴 레드삭스), 주릭슨 프로파르(24·텍사스 레인저스), 조너선 스쿠프(25·볼티모어 오리올스), 안드렐톤 시몬스(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디디 그레고리우스(27·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의 젊은 선수들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4번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32)을 1-6번 타순에 배치하며 최정예 멤버로 상무와 경기에 임했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시몬스, 프로파르는 빠르고 정교하다. 만만치 않은 타자들이다. 또 발렌틴, 시몬스, 그레고리우스 등 큰 것을 치는 타자들도 있다. 타선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수비도 내야가 메이저리그 준올스타급으로 좋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네덜란드 경기를 봤으니까 공략법 연구해서 약점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했다.


한국은 6일 이스라엘과 A조 예선 1차전을 치른 후 7일 네덜란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는 장원준이다. 우규민의 네덜란드전 선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번째, 세 번째 경기 선발은 더 고민하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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