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영수 특검과 이규철 특검보, 장시호 등을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2일 변희재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결국 이규철 특검보, 끝까지 장시호 태블릿 개통자와 개통일 안 밝히고 수사 접었습니다"라며 "박영수 특검, 이규철 특검보, 장시호 등을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변 전 대표는 미디어워치에 게재한 '변희재 칼럼'을 통해 박영수 특검팀이 지난 1월11일 장시호씨가 제출한 태블릿PC의 개통자와 개통일도 확인하지 않은 채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제3의 태블릿 사용자를 밝힐 최소한의 사실조차 덮고 특검수사를 끝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변 전 대표는 자신이 집행위원으로 있는 태블릿진상위의 입장을 인용해 "특검은 즉각 약 한달 이상 제3의 태블릿PC 관련 개통자, 개통일 등 추가 확인사항을 공개하라"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JTBC 손석희 사장은 태블릿PC 조작 건으로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이다. 지금 특검의 행태 역시 손석희 사장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덧붙여 박영수 특검 등을 모해증거위조로 고발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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