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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중요한 시기'에 김수남 검찰총장과 여러 차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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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중요한 시기'에 김수남 검찰총장과 여러 차례 통화"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좌)과 김수남 검찰총장/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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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김수남 검찰총장과 여러 차례 통화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일 동아일보는 특검이 우병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분석해 우 전 수석이 김수남 총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화는 검찰이 청와대를 겨냥해 수사를 벌이던 시기에 이뤄졌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8월 16일 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17분간 통화했다. 당시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한 일간지 기자에게 감찰 사실을 누설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였다.

또 두 사람이 20분가량 통화했던 같은 달 23일은 우 전 수석과 이 전 감찰관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출범한 날.


우 전 수석은 검찰이 자신의 가족회사 정강을 압수수색하기 사흘 전인 같은 달 26일에도 김 총장과 10여분 동안 통화했다.


이 밖에도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및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의 핵심 간부들과 수시로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의 통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첫 대국민 사과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해진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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