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이상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동아리 대상으로 공간, 활동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스스로 공부하는 교육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구로구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구로학습지원센터 내에 수학, 외국어 등 교과과정을 공부하는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학습동아리는 5명 이상의 학생과 동아리 운영을 책임지는 학부모로 구성돼 국어, 외국어, 수학, 등 교과과정을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소모임이다.
구로구는 지역내 학습동아리 30팀을 선정해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학습공간과 활동비를 지원한다.
학습동아리는 학습지원센터 내 스터디룸, 프로그램 1, 2실, 멘토방 등에서 1회 1시간 30분 가량, 최대 월 4회 정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모임공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3월 6일까지 신청서와 동아리 연간계획서를 작성해 구로학습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구청 담당자 이메일(blessy@guro.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단 예체능 및 봉사분야는 제외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력 신장을 위해서는 사교육이 아닌 자기주도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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