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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7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 사령탑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자신의 레스터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레스터와 접촉한 적은 없지만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많다. 레스터로 갈 수도 있다. 젊은이들과 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히딩크 감독은 공석인 레스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이외에도 로이 호치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인터밀란 감독, 나이젤 피어슨 전 레스터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달 28일 킹파워스타디움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3-1로 꺾고 15위로 도약,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히딩크 감독은 "레스터가 어려운 시기에 잘해냈다. 리버풀을 상대로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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