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 산업 유치 및 개최 지원에 팔을 걷었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신규 유치된 MICE 행사를 지원하고, 도내 유치가 확정된 행사의 개최 및 해외 홍보활동을 돕는 'MICE 유치ㆍ개최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1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기업회의'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대상 항목에 기업회의 분야를 따로 신설했다. 또 국제기준 MICE행사에 대한 지원평가 가점을 확대해 경기 MICE의 국제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중국 사드 등 국제환경 변화에 대비해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의 인센티브단 유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외에도 마이스산업 시설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도내 31개 시ㆍ군의 지역특성을 활용한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8개 시ㆍ군 MICE 산업 도비 예산매칭과 개최 지원비의 70%이상이 해당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또 지역공헌프로그램(CSR) 제공 및 재래시장 방문시 가점을 부여한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MICE 산업은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시ㆍ군 및 업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MICE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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