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 중
MWC, 넥스테크 전시관 신설한 이유
VR·AR, 드론, 로봇, IoT 등 신기술 혁신기업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넥스트 모바일을 찾기 위한 통신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MWC에서는 통신업 이외에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IoT)등 신기술 융합 분야의 혁신기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넥스테크' 전시관이 신설됐다.
넥스테크 전시관에서는 드론계의 애플 DJI, 휴머노이드 '페퍼'로 알려진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를 비롯해 전 세계 첨단 ICT 업체들의 면면을 볼 수 있었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DJI는 이번에 처음으로 MWC에 진출, 항공 점검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문가용 드론 '매트리스200(이하 M200)' 시리즈를 공개했다.
M200시리즈는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손쉽고 안전하게 항공 촬영 데이터를 수집해 효율적인 기술 운용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상향 짐벌 마운트를 탑재해 송전탑을 포함한 위험한 구조물 등 주요기반 시설 점검이나 풍력 발전소 등의 에너지 시설 점검이 가능하다. 공사 현장 매핑, 재난 및 재해 대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드론앤베이스라는 드론 업체는 드론과 게임을 접목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실제 떠다니는 드론을 태블릿 속 게임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하는 방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도 찾아볼 수 있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소개했다. 고객에게 무엇을 찾는지 물어보고 적절한 대답을 앞면에 부착한 태블릿을 통해 보여준다.
중국의 로봇 기업 LEJU는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AELOS'를 선보였다. 아이들과 자동으로 소통하며 간단한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유럽의 스포츠 전문채널 유로스포츠는 스포츠와 VR를 접목했다. VR 헤드셋을 쓰면 눈 앞에서 스키를 타고 활강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내 VR업체 상화는 MWC2017에서 VR와 놀이기구를 접목한 VR인터렉션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S7 발표 행사 당시 VR 콘텐츠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올해 MWC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된 VR인터렉션도 개발했다.
로라와 시그폭스가 각각 전시관을 차리고 IoT 표준 경쟁에 나섰다. 각 제조사들에게 자사의 IoT 기술을 설명하고, 생태계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웨어러블 업체들은 기기를 통해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 소비자 편익을 제공하는 방식의 상품을 선보였다. LECHAL이라는 업체는 스마트 깔창을 선보였는데, 깔창에 작은 칩을 부착하는 것만으로 하루에 얼마나 걸었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행선지를 미리 입력하면 길을 잃지 않는지 진동으로 고객에게 알려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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