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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서울대 '누명탄핵 반대' 대자보에 "부끄러운 동문상 2위로서 눈물 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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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서울대 '누명탄핵 반대' 대자보에 "부끄러운 동문상 2위로서 눈물 겨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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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에 걸린 '누명탄핵 반대' 대자보와 함께 애교심을 드러냈다.

27일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서울대에 누명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었다"며 대자보 전문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대자보에서는 "탄핵은 부당하다"며 "부패한 정치권과 검찰, 언론이 야합한 정변은 실패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허위 사실인 JTBC의 태블릿 PC보도를 배경으로 야당 단독으로 임명한 특검이 선동된 여론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며 정변을 일으켰다는 것.

'누명탄핵 반대' 대자보에 대해 김 의원은 "얼마 전 서울대생들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상 2위를 했던 나로선 눈물겹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후배들아! 학교 마크에 있는 Veritas Lux Mea(진리는 나의 빛)를 가슴에 새겨다오.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해도 소용없단다"라고 덧붙여 후배들에게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재학생·졸업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조사한 '2016년 최악의 동문상'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1위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3위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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