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입점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에이지투웨니스(에이지 20's)가 28일 롯데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했다. 면세점 입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모습이다.
에이지 20's는 28일 롯데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에이지 20’s는 롯데면세점 본점 공식입점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12월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 입점을 시작해 2016년 5월 신세계면세점 입점이후 두타면세점, 2016년 12월 신라면세점 등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갔다.
특히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롯데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함으로써 외국인을 대상으로 에이지 20’s의 브랜드를 알리고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이지 20’s의 간판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는 기초메이크업의 핵심인 뛰어난 커버력과 촉촉함을 무기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내 판매채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면세점 진출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면세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불과 3개월 만인 올 1월에는 누적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초 누적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기간에 비해 무려 3배이상 빠른 성장인 셈이다.
이는 ‘왕홍마케팅’의 성과다. 애경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인 ‘왕홍’을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와 재한중국인 대상의 소비자서포터즈 ‘천금단’을 운영해 제품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왔다.
지난해에만 2차례의 ‘애경뷰티데이’를 통해 ‘원조’ 에센스 팩트로서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뛰어난 품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 한해 동안 홈쇼핑은 물론 면세점, 백화점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내부매출 기준으로 연 1,000억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