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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보 이사장 "신(新) 위탁보증제 하반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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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보 이사장 "신(新) 위탁보증제 하반기 시범 운영"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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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7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 하반기 20년 넘게 보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新) 위탁보증제'를 시범운영한 뒤 2018년말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新) 위탁보증제'는 신보 등이 전담해온 중소기업 보증 업무 중 장기보증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심사·발급 업무를 6개 시중은행(신한·우리·IBK기업·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이 맡는 제도다. 10년 이상 장기보증을 이용한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이 직접 보증심사를 하도록 해 한정된 보증 재원을 신규 기업에 투입해 성장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8월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고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은행권 반발이 커 유예됐다. 은행이 보증한 중소기업이 부실해지면 신·기보 대위변제 한도(대출액 4%)를 넘어서는 손실을 모두 은행이 떠안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황 이사장은 "은행 전산프로그램 마련 등 준비 상황을 고려해 조율하고 있다"면서 "TF가 관련 내용을 보완해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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