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는 27일 캠프 이름을 '더문캠'으로 확정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선거 캠프는 이날 ‘안희정 캠프’로 이름을 정했다.
문 전 캠프 측은 '더'에는 △더 강해진 문재인, 더 많이 준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더’ △2012년, 그(the) 문재인. 더 강해진 2017년의 문재인 등의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홍보부본부장인 손혜원 의원은 “'문'의 경우 '문재인'의 성이면서도 동시에, 글자 '문'을 180° 회전하면 '곰'이라는 글자가 된다”면서 “곰은 우직하게 참고 이겨서 끝내 이기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캠프 측은 “국민께 첫 선을 보여드리는 경선과정에서는 안희정이라는 사람 자체와, 안희정이 국민과 정치를 대하는 태도를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캠프 측은 “이 명칭은 경선 때까지 사용할 명칭”이라면서 “본선에 진출할 시 사용할 명칭 구상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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