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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주반도체, 中 정부 "韓 기업 잇단 M&A 허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제주반도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43%(90원)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에도 최근 중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에 대한 M&A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기업 인수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북미 등 글로벌시장에 우회 진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한국 기업 M&A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IT 전문업체인 왕쑤테크놀로지가 한국 씨디네트웍스를 인수했고, 금호타이어 인수전에서도 중국 3개 회사가 본입찰에 참여해 더블스타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반도체는 팹리스(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 반도체 전문업체로 지난 2015년 중국 기업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무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의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 타진 때마다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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