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까지 그린푸드존 기호식품 판매업소 260곳 위생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3월2일부터 6일까지 개학을 맞아 지역내 60개 초중고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집중 위생 점검?지도를 전개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의 ‘그린푸드존’(식품안전 보호구역)에서 문구점, 편의점, 휴게음식점 등 26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2명이 2인 1조로 나뉘어 민관 합동 점검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불량식품은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기호식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전적으로는 비위생적이고 품질이 낮은 모든 식품을 의미한다.
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진열판매,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고열량 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필요에 따라 공무원의 2차 점검을 실시한다.
위생 우려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하고 식품안전과 식품판매 환경의 위생수준이 향상되도록 현장 중심의 지도 및 계도를 한다.
구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은 물론 어린이 건강증진과 부모의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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