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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 면세점 적자폭 개선…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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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적자폭 개선으로 2~3분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 둔화에도 연결 자회사 신세계DF (면세점)의 일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형성장(1분기 2400억원 추정)이 컸다"며 "1분기 손실 규모는 100억원으로 지난 분기(150억원) 대비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소비 위축과 함께 백화점 업황이 크게 둔화되고 있지만 신세계는 증축 및 출점 효과로 인해 전체 시장 (기존점성장률 -1% 추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2~3% 수준의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증축 및 출점 효과가 둔화되면서 별도기준 실적 모멘텀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2018년부터 인천점 철수와 신규 강남 면세점 오픈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수익성 회복 속도에 따른 제한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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