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ㆍ사진)가 '멕시코 원정길'을 포기했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7일(한국시간) "데이가 건강상의 문제로 멕시코챔피언십 출전을 접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7시즌 첫 대회다. "독감으로 플레이가 어렵게 됐다"는 데이는 "최고의 대회를 뛰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나가겠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출발이다. 4개 대회에 등판해 한 차례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고, 최고 성적은 AT&T페블비치 공동 5위다. 47주 동안 지켜왔던 '넘버 1' 자리 역시 지난주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내줬다. 이번 대회는 특히 '넘버 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월 유러피언(EPGA)투어 BMW SA오픈에서 늑골을 다친 뒤 2개월 만에 복귀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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