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열전 마친 한국, 金목표 초과달성…종합 2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19일 개막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 열전을 마치고 26일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등 다섯 개 종목에서 금메달 총 예순네 개를 놓고 서른두 개 나라가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금 16개·은 18개·동 16개)를 했다. 목표로 한 금메달 열다섯 개를 초과 달성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여섯 개, 쇼트트랙에서 다섯 개를 따낸 빙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설상에서도 스노보드 이상호(한국체대)가 2관왕을 하고,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의 정동현(하이원)과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까지 금메달 네 개를 보탰다. 여자 피겨에서는 최다빈(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 선수단은 이날 열린 폐회식에서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과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현태(울산스키협회)가 입장 기수를 맡았다. 선수단 본진은 27일 오후 5시 15분 귀국한다. 김마그너스와 여자 크로스컨트리 이채원(평창군청)은 귀국행사 기수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