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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 연속 '하락'…석달새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석달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이슈가 상단을 가로막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의사록에서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언급이 없어 하락폭을 키웠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137.3원에 마감했다. 사흘연속 하락세로,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1월8일(1135.0원)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9원 떨어진 1139.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현지시간) 발표된 FOMC의 1월 정례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강력한 언급이 없어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연준(Fed)에서 금리인상 관련 강력한 발언이 나오지 않으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율ㆍ무역 정책이 모든 것을 상쇄시키고 있다"며 "4월 환율보고서 발표까진 시장 수급에 따라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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