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있었던 필리버스터를 언급했다.
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필리버스터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다.
진 의원은 “그랬군요~ 작년 오늘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었군요”라며 “김광진, 은수미, 정청래 의원님 등 울컥해지는 마음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조기탄핵 #특검연장”이라고 덧붙이며 탄핵과 특검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여당을 중심으로 ‘테러방지법안’이 발의돼 직권 상정되자, 야당 의원들은 일방적 추진에 반발해 테러방지법 표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며 192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김평우 변호사가 ‘필리버스터’식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 변호사는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면서 졸속으로 처리하고 적법 절차도 어겼다”고 주장하며 90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김 변호사는 “탄핵사유를 13개 하나하나 뜯어보면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이 각각 항목에 모두 찬성했다고 보기가 의심스럽다”며 “헌법재판관 9명이 탄핵심판을 평결해야 한다. (9명이 아닐 경우) 하자 있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변호사의 주장 상당 부분은 앞서 변론에서 논의됐거나 헌재 판례와 배치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