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가 탄핵 인용 시 내란이 일어난다고 발언한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이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람인가, 지시인가, 협박인가, 그냥, 행패인가, 행여, 그렇다면, 양아친가”라는 글과 함께 ‘朴측 김평우 변호사 “탄핵 인용시 내란 날 것”’이라는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김 변호사는 “이 사건(대통령 탄핵)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사건이다”면서 “(재판관)9명 전원 이름으로 판결 선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러면 우리나라 어떻게 되겠는가. 내란 상태로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탄핵소추장을 보면, 비선 조직을 이용한 국정농단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뜻을 알고 썼느냐. 비선 조직은 깡패 조직, 첩보 조직에서 쓰는 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시 한 표” (hyu***), “방구꾼넘이 승질이야” (chi***), “어른이면 어른다워야지” (so***)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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