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심텍에 대해 스마트폰 고성능화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텍은 4분기 영업이익 164억원(QoQ 39%, YoY 36%)을 올려 추정치(133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MCP, DDR4칩 및 SSD용 모듈PCB 등 고부가 주력 제품 매출이 늘어난 반면, BOC, DDR3칩용 모듈PCB 등 비주력 제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제품 Mix 개선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환율 여건도 우호적이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고성능화에 따른 수혜가 큰 상태"라며 "주력인 MCP는 고부가인 모바 일 DRAM용 LPDDR4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주요 고객 내 점유율이 상승하 고 있다. FC-CSP도 중화 AP 업체들 내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제품 사양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5% 신장한 8,296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452억원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도 가동률 상승보다는 제품 Mix 개선 과 ASP 상승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MCP는 점유율 상승을 통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고, FC-CSP는 중화 고객들의 강한 수요 기반 이외에도 고객 다변화 성과가 기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DDR4용 모 듈PCB는 서버에서 PC로 중심이 옮겨가면서 모멘텀을 유지하고, SSD 모듈 PCB는 지난해 주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를 딛고 SSD 시장 성장과 흐름을 함께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SiP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Eastern의 조기 정 상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63억원(QoQ -61%, YoY 0%)으로 둔화되겠지만, 올해도 확연한 상저하고 패턴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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