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오윤아가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겪은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택시’에는 오윤아와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정말 미치도록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을 것 같다”란 물음에 “아이가 많이 아팠다. 발달이 늦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다. 5살 때 몸무게가 9.5kg밖에 안 됐다”며 “아픈 아이를 두고 촬영에 가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눈물로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오윤아는 “왜 나한테만 이런 나쁜 일이 생기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겠다, 내가 행복해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었다”고 아픔을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했다.
또 레이싱걸 출신 배우라는 편견에 시달려야 했던 상황. 데뷔 4년 만에 빨리 결혼해 받았던 편견 등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1월 영화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는 5살 연상의 송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다. 이후 결혼 8년여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