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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정규리그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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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5)으로 이겼다. 23승8패(승점 67)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다섯 경기를 남기고 2위 현대캐피탈(승점 56)에 11점을 앞섰다. 사흘 뒤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후위공격 5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로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에이스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면서 양 팀 가장 많은 20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 김학민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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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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